부자일기

나이들수록 좋아지는 된장찌개

정보톡톡 2014. 11. 30. 16:36

참, 어릴때는 몰랐다..이 된장찌개의 맛을~

왜 사람들이 이걸 돈을 주고 사먹고, 티비에서 보면, 멀리갔다가 집에 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엄마가 뚝배기에 끓여주는 보글보글 된장찌개를 먹으면서, 눈물을 흘리고는 했는데. 크아~

그게 나이가 드니깐 알겠더라고. 왜 사람들이 그런거에 그렇게 감동스러워하고, 마음을 짠해 하는지 정확하게 알것 같더라. 역시 사람들은 그런 거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거 맞는거 같다.


진짜, 열심히 청소하고 난뒤에 얼큰하고 끓여진 된장찌개 한 숟갈..진짜 맛난다. 나도 그걸 알지만, 아직 잘 끓이지는 못하지. 예전에는 김치찌개를 더 좋아했는데..나이가 드니깐 나도 입맛도 달라지는구먼.


역시, 인생은 변하고 변하는건가보다.

특히나, 호박들어가고 매콤한 청양고추 그리고 두부송송, 들어간 크, 바로 그맛.

사실, 집된장만 넣으면 너무 짜고, 일반적으로 파는 시판된장을 같이 섞어서 넣으면 참 맛있다는.

그리고 고기먹고 먹는 된장찌개 맛은 최고임.

아..배고파라~





요런 깔끔한 한상..언제 받아보고 못받아봤는지 알수가 없음.

엄마가 늘 챙겨주시지만, 그래도 이렇게 멋지게 한상을 먹어본지가 없었던거 가음.

그나저나 저 토마토위에 저건 머지?


내일아침 이거 해달라고 우겨볼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