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일기

봄내음이 가득한 사진

정보톡톡 2013. 10. 9. 23:56


너무 때늦은 사진이기도 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봄내음이 가득한 사진을 버리기가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저 하얀꽃이 아마도 배꽃인가요? 사과꽃인가요? 엄마가 알려주셨는데 제가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바깥쪽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놓은 덩쿨과 가지치기 하고 남겨둔 죽은 나무가지들이 좀 지저분해보이긴 하지만, 그래서인지 활짝 핀 흰꽃이 더욱더 아름답습니다.




울타리안에서 무럭무럭 꽃을 핀 나무가지, 봄내음이 가득가득한 사진입니다.


지금은 아마 열매가 맺혀져 있겠군요.


참, 자연은 위대한것 같습니다.



앗 이건 누구꺼일까요?? 아마도 상추를 심어놓으신거 같은데.^^*




오랜만에 봄사진을 올려놓으니 살짝 봄기운이 돌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봄이 어떠했던가, 얼마나 추운 겨울을뚫고 돌아온 봄이었던가, 또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난 또 얼마나 바빠질것인지 걱정입니다.  내년 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난 존재할 것인가.. 갑자기 봄사진을 보면서 철학적으로 바뀌었네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