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없는데 이러고 있다

오늘만큼은 제대로 자보자고 마음먹고 있는데..아니다 다를까 내 예상과는 달리 미적대고 있다. 좀 자고 나서 해야할일이 태산인데..이모양이다.ㅠ.ㅠ

내일은 엄마랑 집안 모든 식구들의 거위털과 오리털파카 세탁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동안 계속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이게 부피도 크고 아빠, 엄마, 오빠, 나 이렇게 4개나 있는데다가, 손빨래를 해야하다보니 엄마혼자서 무리라고 판단...ㅠ.ㅠ 내가 시간이 되기만은 기다리고 계셨다.

아~~지난 겨울 넘 추워서 진짜 잘입었는데..입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이기이기 세탁하려니 엄두가 안나네 그려. 그래서 간만에 이너넷에서 찾아봤지..이것저것~~ 어떻게 세탁하면 편한가.

찾아보니, 대충 애벌빨래하고 울코스 돌리는 사람도 많고, 부피가 작은 거는 손빨래를 하더군. 일단 드라이만 안맡기면 될듯. 그리고 탈수도 하는 것 같더군.  그냥 우리도 돌려야겠다. 4개나 되는걸 어떻게 하고 있냐구..ㅠ.ㅠ

그것도 어른들꺼라서 다 크고, 심지어 내꺼는 코튼데..에혀~~~ 입을때는 좋았는데. 빨때는 참 힘들구만.ㅎㅎㅎ 그래도 넘 비싼건 아니라서 좀 세탁이 망해도 괜찮아... 그래도 괜찮아.ㅋㅋㅋ

요즘 한참은 선거가 이슈가 됐는데, 아마도 며칠 지나면 또 잠잠해 지겠지. 여하튼 대단한 정국이긴 틀림없다. 원래는 정치의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했는데, 썰전 극 애청자로 요즘 시시한 드라마보다 정치판이 훨~~~얼씬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