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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 신경이 좀 쓰이더라구

정보톡톡 2015. 10. 30. 01:30

원래는 다음주 알바를 뛰고 나면 바로 놀러를 가려고 했었다. 그러나, 갑자기 몸이 안좋아져서 알바를 할 수가 있을까 싶네. 알바 끝내면 그 돈으로 엄마랑 가까운 데라도 아니면 제주도 까지라도 가고싶었는데, 몸이 영 말을 안들어 줄거 같음. 한번은 가 드려야지 올해도 잘 넘어가지나 않을까 싶다.





그러고 보니 딱히 여행을 가본게 저번 봄에 벚꽃여행을 한번 갔구나, 여행이라고 할수 있나? 당일치기로 그냥 여행사에 예약해서 갔다왔는데, 나름 그것도 편하고 좋다만, 은근히 시간 맞춰서 갔다 와야하니깐 신경이 좀 쓰이더라구.


그래서 사람들이 패키지 안하고 자유여행을 가는 구나 싶더라. 역시 다 그런 이유가 있었던 거지. 나만 몰랐던거고. 하루밖에 안된 여행이어도, 그게 그냥 우리가 차를 몰고 갔다오면, 못느꼈을 갑갑함 같은 게 있더라고.


물론, 직접 차를 몰지 않아도 되고, 빨리 가고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지만, 막상 해보면 또 불편한게 있지. 사실 제주도도 패키지를 한번 해볼까 생각했는데, 이게 몇 년전에 다 돌아본 곳이라 구태여 의미가 없어.


그때 하도 알차게 식구들이 다 돌아다녀서 식물원 같은데 빼놓구는 거의 다 돌아봤더라구. 이번에는 그냥 엄마랑 푹 쉬고 잘 먹고 잘 놀다가 오는 그저 그런 여행으로 컨셉을 잡았기 때문에,~~~~ 패키지가 필요없을 듯.


그러면, 에어텔카가 필요한데, 그것만 알아보니 또 지방은 그만큼 마음에 드는 것이 적더라고~ 아무래도 수요가 적어서 그럴테지? 숙소도 나쁘지 않긴 한데 골프하우스 같은데 숙소라서 아마도 사람이 많은 곳과는 좀 다를듯. 그래도 바다가 보이더라구~ 아침도 주고. 물론 어메리칸 조식이긴 하지만.


몸만 괜찮으면 그 정도로 하고 갈려고 했는데, 몸이 영 안좋아지면 어떡하지 싶다. 걱정이지 싶다. 뭐 대단한 영화를 보겠다고 몸까지 안좋은데 여행을 가리요. 그리 여행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말야~ 가까운 산이라도 갈까나? 요즘 좋을텐데,


올해는 여름이 그렇게 안더워서 그런가? 갑자기 낮기온도 떨어지고 밤기온도 떨어지고 일교차가 예전보다 덜 나서 그런가 단풍이 이쁘지가 않더군. 우리집에서 보면 단풍이 다 보이는데 예전같지가 않아.

단풍도 세월을 타나? 단풍은 날씨를 타는 게지 뭐~ 여하튼 몸이 좋아져야 뭐라도 할수 있을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