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부지런함을 적는다
요즘 내가 무슨 바람이 불어선지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너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것도 주어진 시간안에 최대한의 효과를 내면서 생활하고 있다.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모르겠다.
나는 내가 만들어 놓은 계획대로 해본적이 진짜 몇번 없다. 넘들은 그래도 3일은 간다는데, 나는 하루도 못가서 그만둔게 한두번이 아니다. 물론 쉽지 않긴 하다. 하지만 그 쉽지 않은 걸 하고자 계획을 잡고, 노력을 하는 거잖아.
물론 결과가 안좋을때도 있고, 안나올때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과정의 문제인것이고, 분명히 좋아질것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보는 것이다. 어차피 내가 하지 않거나, 하거나 시간은 흘러가게 되어있으니깐, 적어도 내가 하고 나면 하지 않은것에 대한 후회는 없을테니 말이다.
원래 엄청나게 게으른 1인 중에 최고다. 일찍 일어나지도 않고, 시간을 안배해서 제대로 사용해본 적도 몇번 없었다. 하지만, 누구나 몇 번의 경험은 있지 않은가, 내가 열심히 살았던 몇 안 되는 기억, 그 삶의 기억에 하나가 요즘 만들어지는 기분이다.
예전에도 엄청 열심히 살았던 적이 있었다. 너무 몸이 안좋아서 몸 챙긴다고 운동을 시작하면서, 여기에 우선을 두다보니 다른 것들도 다 해야하고 시간을 제대로 계획을 짜서 하지 않으면 제대로 되지가 않더라고, 그때 1년정도 열심히 살았던 기억이 오래동안 내 삶을 지탱해주고 있다.
그래, 나도 그렇게 열심히 살았던 적이 있었다. 다들 급해지면 하게 되어있고 하다보면 나아진다는 사실, 그래 이번에도 시작하는 부지런해지는 거, 잘하고 있어, 벌써 대략 한달은 가까이 된거 같은데, 물론 최근에 와서 더 잘되고 더 잘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는 더욱더 열심히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