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폰에 꽂혔다

요즘 아이폰에 꽂혔다. 사실 그다지 아이폰을 사야지 하는 생각은 하지 않고 살았다. 안드로이드가 워낙에 편하고 물론 약간의 위험부담은 있다고 해도 엄청나게 편한감이 없지 않아 있으니깐, 내가 아이폰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것은 모두 단통법 덕분, 이 법덕에, 모든 폰을 다 똑같은 가격으로 비싸게 구입하게 된것이다. 옛날에 마우스품을 팔아서 얼마나 저렴하고 저렴한 폰을 사봤던가? 그다지 비싼 폰은 필요없었으므로, 출고한지 조금만 지나면 무척 저렴하게 많이들 팔았는데, 당연히 요금제 같은 건 없이 말이지. 그러던것이 없어지니 나처럼 폰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는 사람한테는 진짜 어마어마하게 비싸게 느껴지더군.

그러다가, 문득 계산해보니, 최신 프리미엄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이나 그 가격이 그가격더라고. 그렇다면 구태여 일년만 지나도 완전히 옛날폰이 되어버리는데 그래도 오래두고 써도 괜찮을 아이폰이 구미가 당기더군. 물론 이걸 사면 가지게 될 여러가지 번거로움이 당연히 있지만, 나도 나름대로 좀 있어보이는 거 들어보고 싶다. 도대체 아직도 갤 3이 말이 되나? 워낙에 정갈하게 가볍게 써서 그렇지 3년도 훨씬 넘은 폰이란 말이다. 물론 외관은 완전히 새꺼나 다름없지만. 여하튼 아이뻐 6이나 7로 조만간 바꿀예정이다. 인터넷이랑 같은 데로 맞춰야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