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눈물난다..눈물나.
참, 인생이란 어려운건가보다, 정답은 없고 문제만 있는것이 인생인가보다. 어떻게 된게, 이렇게 하면 되겠다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어 이게 아닌가보네~ 라는 결론이 나오다니. 그동안 참으로 괜찮았다는 거지. 이게 모범답안 같았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인건지, 중요한건 다르게 비교해볼 다른 답안이 없어.
당연하지, 뭐 다른 아는게 없고 매번 이거만 진행했으니, 내가 결단코 다른 걸 알수가없지, 참 답답할 노릇일쎄, 이럴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른 사장님들의 카페들을 많이 찾아보는데, 정작 내문제로 돌아오면 알수가 없다. 늘 생기는 것은 문제는 있는데 답이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인생과도 같은 것이며 사업과도 같은 것이 아닌가 싶다. 늘 생겨나는 문제는 있으되, 해결방안도 없고, 해결되는가 싶다가도 보면, 그건 해결이 아니었고, 잠시의 임시방편이었던 것 뿐이었다. 참 답답한 노릇이 아닌가 싶다.
인생에 있어서, 이런 일들이 어디 한두갠가, 늘 비일비재하고 하루에도 열두번씩 내가 이 짓을 왜하고 있나 하고 가게를 뛰쳐나가고 싶은 맘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생각만 문득 그렇게 절대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왜? 난 소심한 A형이니깐, 내가 이 사업을 시작했을때는 꿈과 희망으로 가득찼다, 하지만, 초반에는 너무 힘들었다, 경쟁가게가 한두개가 아니었다. 불과 얼마전에는 새로운 가게가 옆에 또 생겼다.
진짜 하나 생기면 그 옆에 또 하나 생기고 장난아닌데, 그래도 갑자기 6월달들어서 무지 좋아져서 너무 다행이다 싶었다. 계속 이렇게 이어지려나 했는데, 갑자기 무슨 문제인지 7월에 들어서 뚝 떨어졌다. 그동안 많은 손님들이 좋아라 하던 메뉴가 하나 딱 없어졌을 뿐인데, 해결이 안나는 거다.
그것을 대체하는 몇가지들이 새로 생겼지만, 손님들은 아직도 예전거를 찾는거다, 하지만, 공급은 되지 않으니 그냥 빛 좋은 개살구에 부족한거다.
ㅇ거기서 부터 꼬인건가 여하튼 엄청 안좋아지면서 지금은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하지만, 다시한번 희망을 가져본다. 왜? 내가 처음 시작했을때도 지금처럼 어려웟으니깐, 그때보다 그래도 지금은 나으니깐.
내가 그만큼 더 컸으니깐, 난 충분히 이 난국을 헤쳐나갈수 있는 힘을 갖췄으니깐.. 항상 내 일기는 기승전힘으로 끝난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