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감사하며 살아가기
감사하며 살아가기
오늘은 그대에게 감사를 드려야겠습니다. 지나간 오래된 인간극장을 재시청 중인데 개인적으로 인간극장을 너무 좋아라하는데요. 오늘은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라는 방송을 하고 있더라구요. 노년의 부부가 직접 만든 캠핑카를 가지고 1년동안 전국을 돌아다닌다는 컨셉이었습니다.
참, 이 방송을 보니, 문득 가슴이 아프더군요. 우리 엄마는 나름 놀러가는 것을 좋아라하시는데요, 하지만 몸이 늘 약하셔서 걱정인데, 저렇게 챙겨주실 남편이 없으시거든요. 제가 20살 시절에 돌아가셨답니다.
저희들 키우시느라 좋은 시절 다 보내시고 이렇게 노년이 되셨는데, 같이 늙어갈 남편도 없으시지요. 여하튼, 오늘 보면서 엄마한테 참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극중에 딸이 부모님 여행 다니시면서 드시라고 밑반찬도 하던데, 나는 한번도 그런걸 해드려 본적이 없답니다. 맛있게 음식해서 몇 번 드려는 봤지만, 엄마가 그리 좋아라하지 않는 것만 잘하는 ㅠ.ㅠ 볶음밥, 스파게티 이렇게 일품음식을 하는데, 그런걸 그다지 좋아라 하지 않으시죠.
국이나, 찌개 같은 걸 좋아하시지만, 제가 그런걸 잘 못하는 게 큰 문제가 됩니다. 나도 잘만 한다면, 이것 저것 해드리면 좋은데, ㅠ.ㅠ 괜히 했다가 맛도 없고 요리를 그리 못하는 편은 아닌데, 손에 익지 않은거라 잘 하지 못한다는 게 문제입니다.
돈 많이 벌어서 엄마 전원주택 사드리고 싶었는데, 요즘 이렇게 벌어서는 그다지 ㅋㅋㅋ, 하지만 저는 늘 미래가 있다는 생각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지금 엄마한테 효도할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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