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했나 봅니다.

 

갑자기 두통이 엄청 심해지더니, 어깨 부터 목, 머리, 앞머리, 옆머리 다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회사에 있었는데, 진짜 토할 것 처럼 아프더니, 바깥 바람을 쐬고 들어왔더니 좀 낫더라구요.

 

오늘 같은 날 진짜 회사 다니는 사람의 슬픔, 비애가 느껴짐.. 직장의 신 처럼, 3개월 딱 일하고, 좀 쉬다가, 다시 3개월 일하고..이러면 진짜 좋겠다. 직장의 신 여파가 넘 크네.

 

어느 정도 머리가 좀 나아졌는데, 갑자기 거래처 전화 와서 약간의 컴플레인 해결하느라 퇴근시간 무렵에 골치가 최고조였음..심장도 막 뛰고 진짜 그대로 푹 쓰러질 정도로 아팠다.

 

집에 와서 밥먹고, 좀 쉬니 괜찮은데, 체한 건지, 체한 거면 밥을 안 먹었어야 하는 건데.. 체한 건지, 그냥 일시적인 스트레스인지 알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