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요걸 다 어떻게 알았지?



자주 가는 카페가 하나있다. 커피마시는 그 카페말고, 인터넷 카페다. 여튼, 거기에 어떤 분이 족욕에 대한 글을 적어놓으셨는데, 우아, 나는 그게 그렇게 좋은 줄 몰랐다. 피부가 좋아지는 건 물론이고, 갑상선이나 심지어 족저근막염에도 좋다고 한다. 근데 생각해보면 맞는것이, 몸의 혈액순환에 관한 문제이지 안좋을래야 안좋을수가 없을듯 ... 


그래서 나도 오늘 처음으로 해봤다. 사실은 감기끼가 있어서 요 며칠 시름시름했거든..그래서 바로 오늘 달려봤지. 아니 그랬더니, 진짜 살포시 땀이 좀 나면서, 몸이 말랑말랑해지고, 기분이 나긋나긋해지더라. 한번에도 이렇게 좋아지기도 하나? 하고 막 검색해봤더니, 다들 그렇단다. 효과가 단번에 오는  사람들은 그동안 진짜 몸이 안 좋았던 사람이라며..ㅠ.ㅠ


아, 그게 나였나보다. 내가 그렇게 몸이 안좋았던 사람이었군. 그래서 또 막 족욕기를 사볼까 검색해봤더니, 어느정도 꾸준히 하고 나서 사래.ㅎㅎㅎ 얼마나 재밌던지, 내가 딱 할려고 하는 걸 어떻게 알았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인가봐~~그래서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열심히 해보기로 했지. 어느정도 몸에 익혀지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다. 여하튼 몸에는 엄청 좋은거 같아. 감기기운이 좀 좋아진거 같기도 한거 같아. 일찍 자면 더 좋을텐데, 아직 이러고 있다니. 이글 다 쓰고 얼렁 자야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