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노는 것도 아닌데, 하루종일 시간이 미친듯이 지나가는 것을 느낀적이 있으세요?? 제가 오늘이 딱 그러네요. 물론, 일요일답게 늦게 일어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티비도 안보고,
열심히 해야할 공부가 맡은바 해야할일을 할려고 했으니, 늘 이시간만 되면 후회가 번뇌가 들끓습니다.ㅋㅋ, 왜 오늘도 이렇게 헛헛하게 보냈을까 하고 말이죠~
도대체 이런 후회는 언제쯤이면 버릴수 있을런지, 언제쯤이면 좀 게을러지지 않고 부지런하게 살수 있을런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에혀~
그래서, 다른 거는 시간도 없어서 바쁘기도 해서 할 시간은 없구요. 그저 일기나 한귀퉁이 남겨볼까 합니다. 오늘 일어나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다들 일요일이라 어디를 가고 없는게죠~ 혼자서 휴식을 즐긴것도 잠시, 얼렁 일어나서 매주 일요일마다 가는 공원에가 서 산책을 좀 하고, 놀기도 하다가 들어오니, 벌써 시간이 2시가가 넘었더군요. 간단하게 샌드위치 해먹으면서, 오늘 할일을 정리했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엄청 바빠질것 같아서 다음주해야할일을 미리미리 좀 해둬야하거든요. 라고 생각만 하고 있답니다.
결과적으로 머리만 바빠지고, 손가락은 아무것도 안해서 너무 바보처럼 지냈습니다. 괜히 어제 배달된 옷도 한번 입어보고, 그렇게 예쁘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사실 옷이 너무 없어서 사긴한건데, 진짜 외출복으로는 좀 적당하지 않더라구요. 반품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넣어두고, 괜히 신발도 한번 신어보고, 신발은 마음에 들었어요.
이렇게 저렇게 생각만 하고 결과적으로는 딱히 뭔가 행동한것도 없이 그렇게 저렇게 하루가 흘러버렸네요. 제가 좋아하는 프로도 다 못보고,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지만, 이것도 이번주면 그나마 여력이 있는데, 다음주부터는 어떻게할까 걱정이군요~ 이러면 안되거든요. 이게 올라가는 것은 조금씩 올라가지만, 내려가는 것은 순식간이거든요. 그러고보니 뭐 모든 인생들이 다 비슷하긴 하네요!!
아마도, 여러분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게 내일이면 또 일터에 가셔서 그동안 쌓아놓은 에너지를 다 풀어놓고 오시겠죠? 하지만, 그러기 전에 꼭 마음의 힐링을 하시고 떠나세요. 그 일주일동안, 마음 다칠일, 상처 받을일, 많고 많을테니, 그전에, 미리미리 마음을 다잡고, 방어막도 만들어두고, 위안을 받을수 있는 꺼리도 만들어 두고 또 일주일여행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한 주의 여행을 시작하면 주말이 되기전까지는 또다시 여유를 가질시간이 없으니깐요..그쵸?? 다음주면 아마도 많은 잡부들이 나올것 같은데요. 괜찮은거 없는지 좀 찾아봐야할것같아요. 현재 2가지정도가 나왔던데, 아직까지 다이어리 같은 것은 없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