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문득 눈을 떴다. 부모님들이 다 일찍 나가셨고, 나는 오늘 휴무라 늦잠을 9시까지 잤더랬다. 덥긴 했지만, 여튼 잠을 깨면서 문득 느낀것이, 우리 부모님 두분이 계시지 않으면, 나는 이렇게 혼자서 매일 눈을 뜨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혼자서 눈뜨는게 무서울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내가 만약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적어도 이것때문에 하는 것일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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