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라면과 김밥
뭐, 이렇게 맨날 먹는 건 아니다.ㅋㅋㅋ, 하지만 자주 먹는 건 사실이다. 세상에 라면과 김밥이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늘 든다.
라면은 옛날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좋아한다. 나의 지인 한명은 컵라면은 잘 먹는데 봉지라면은 잘 안 즐기다고 한다.ㅎㅎㅎ 그건 편식이다.ㅋㅋ
난, 라면ㅇ라면 그것이 어떤 모양으로 나와도 좋아한다. 퍼져도 맛있고 생라면이라도 맛있다. 요즘은 덜하지만, 예전에는 새로나온 라면은 꼭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곤 했다.
얼마전에 제법 저렴하게 나온 진라면 득템. 가격이 저렴하다고 맛까지 저렴한건 아님.
난, 물이 많은 라면을 그리 즐기지 않기에, 원래 적어놓은 물보다 조금 적게 붓고, 스프도 조금 적게 넣는 편임. 스프는 나중에 요모 조모 쓰이니깐 MSG가 가득가득하니깐.
그리고, 적어놓은 라면 끓이는 시간보다 훨씬 짧게 끓인다. 난 살짝 꼬들꼬들한걸 좋아하거든~~
누가 그랬던가? 라면을 100명이 끓이면 100개의 레시피가 있다고.
맞는 말 같다. 누구도 다 같은 레시피가 없기때문이다.
그래서 아마도 라면은 영원히 존재할것 같다.
쉽고, 간단하고, 그리고 여러가지 응용이 가능하니깐
그리고 나의 사랑 고봉민 김밥
다른 김밥체인점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최근들어 김밥이 주가 되는 분식점에 거의 안간건 사실이었다.
가더라도, 돈까스나, 우동 같은걸 먹고 왔지, 김밥은 손도 안댔다.
예전에는 그쪽 체인점 김밥을 주식인양 먹은적이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맛이 안나더라구~
그래서 안먹고 있다가, 다시 분식점 김밥에 눈을 돌리게 된건 고봉민 김밥..
그리고 우리 동네 자체개발한 김밥집 2집 것만 먹는 편이다.
그 중에서 고봉민 김밥은 가격대가 가장 비싸지만,언제나 만족하는 아이템이다.
내가 여자임에도 다른 브랜드 김밥은 한줄로 살짝 아쉽다.
그렇다고 두줄은 살짝 많다.
고봉민은 딱 좋다~ 김밥 한줄로도 든든히 배를 채울수 있다는 거다.
이렇게 동생꺼랑 내꺼랑 두개사서 라면 하나 끓여 먹은 저녁은 칼로리만 높고, 영양가는 그리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간편하게 먹을수 있어서 너무 좋다.
요즘처럼 너무 바빠서 끼니도 제대로 못 떼울떼는 너무 딱인 아이템들이다.
아직도 저 김밥을 매장에서 처음 먹어봤던걸 잊을 수 없다. 우동이랑 같이 해서 먹었는데, 금방 싸서 내어왔는데, 세상에 김밥이 이렇게도 맛있을 수 있구나 싶었다.
그때의 그 김밥은 내 생애 최고의 김밥이었다..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