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행복한 통화시간
카테고리 없음 2017. 12. 21. 11:33
엄마는 옛날분이시다. 하기야 내가 젊지 않으니 당연하지만,ㅋㅋ 여하튼 전기,수도,가스,전화비 등등을 엄청나게 아끼신다. 물론 먹는것도 많이 아끼고 버리는 걸 세상에서 가장 힘들어 하신다. 그런분이 매월 20여일이 되면 여기저기 기분좋게 전화를 마구마구하신다. 얼마전에 바꿔드린 폰때문이다. 정확히는 폰이 아니라 폰요금때문이리라.
한달 요금 6600이다. 대형통신사에서 나오는 실버요금제보다 삼천원이상은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한달에 200분 무료 통화에 100개 무료문자, 그리고 아무리 3G이지만 500메가 데이터.ㅎㅎㅎ 대박이쥬? 솔직하니 집에 와이파이 다 있고 내 폰도 무료라 사실 그게 늘 남아도는 편인데. 이제는 엄마 전화기로 매달 말쯤에 여기저기 안부전화를 돌리신다. 아주 마음 편하게..6600원의 행복이라고 보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