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미드와 영드
내가 사랑했던 미드와 영드 기록해둘까 한다. 매우 미안한 이야기지만, 요즘 우리나라 드라마는 안보고 있다. 킬미힐미는 사실 볼까 생각해봤는데..난 킬이라는 단어를 안좋아해서 . 그래도 나름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해서 다행이다 싶다. 내가 안보고는 있어도 말이다.
가장 최근에 나름대로 본방사수 했던것이 미생 정도였고, 그 앞에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정도만 봤다. 얼마전에 가족끼리 왜이래는 딱~ 암이라는 게 나오기 전까지만 봤다..
수십년간 우리나라 드라마를 본 사람으로 1-2회만 봐도 내용을 대충 알정도니깐 사실 그리 재밌지도 않고, 다 똑같은 내용에 그냥 이름과 배우만 다른 그런 걸 보고 있을 시간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영상에 대한 목마름은 사라지지 않는다. 영화를 보는 것과 드라마를 보는 것은 또한 다른 느낌이기에 이런 헛헛한 마음을 외국드라마가 채워주고 있다.
자막으로 봐야하고 물론 가끔 더빙판도 있지만-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잘하는 성우들이 더빙해주는 것도 완전 좋아한다-. 특히나 수사물같은 경우에는 자막의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열심히 보는 몇 편의 미드와 영드를 한번 소개해볼까 한다.
가장..먼저~~~ 뭘까??
누구나 예상하듯 바로 CSI이다. 누군들 이걸 1등을 꼽지 않을까? 물론 아닌사람도 있겠지만..ㅋㅋ 나에게 외국드라마에 처음 눈뜨게 해준~ CSI 그중에서도 라스베가스 ~, 마이에미와 뉴욕도 있었지만 일찍 종료되고, LV 만 남아있다가 이것도 이번 시즌 15가 마지막이라는 이야기가 놔돌고 있다.
사실 오래 하긴 했다~ 기록을 찾아보니 2000년부터 했다고 하니.. 15년이 다되었다.
이 8명의 작은 영웅들 CSI의 주멤버들이다.
누구 한명 빼놓지 않고 적당하게 인기가 있었다. 그래도 그중 1위는 그리썸 반장님이다.
검색해보니깐 이 멤버들로 구성되어있던게 시즌 9까지였던걸로 되어있다. 물론 그렉은 일찌감치 빠져서 좀 아쉽긴 했다만. 여하튼 반장님이 시즌9까지 자리를 지키셨다. 새라는 중간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었고~극중에서도 가장 성격 좋고 스펙 좋게 나온 닉만이 가장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진짜 종료가 맞다면 닉이 가장 초창기 멤버로 마지막까지 있던 셈이 된다.
처음 이걸 MBC에서 토요일에 해주었던게 기억난다. 그때 내가 다니던 회사는 격주토요일이라서 한주는 회사에서 몰래 봤던 기억이 난다.ㅋㅋㅋ 그때 성우 박일님의 반장님 목소리연기는 진짜 대단했다.!!!
이제 와서 고백하건데, 그리썸 반장님 그만두면서 나도 방송 보기를 그만뒀다..미안~~그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해박한 지식을 누구도 따라할수 없으니..특히나 히딩크 감독님 잘생김 버전이셨던..반장님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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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은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났다. 바로 스몰빌이다.
이거 아는 분? 이것도 꽤 오래됐던 드라마네..찾아보니깐, 슈퍼맨의 어린시절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영화에서는 사실 어린시절을 너무 짧게 그리고 말아서 아쉬웠던데 말야~ 여하튼 재밌게 잘 봤는데,, 비슷비슷한 내용으로 일관되고 그게 저거같고 결국에는 5-6에서 멈춘듯..
그래도 찾아보니 2011년까지는 했더라고.~
얘네들 시작하면 10년은 기본인듯~~
드디어..마지막..영드~
보물단지 셜록님과 왓슨 박사님..
난 사실 원작소설이 있는 건 몰랐다.
물론 코난도일과 셜록이야기야 알고 있지만.. 그런 소설이 새로 나온줄 알게 뭐야~
그런데..이것도 벌써 몇 편이나 된 시리즈이더만.
문제는..그래도 다른 미드는 한 달에 두어번 정도는 방송하는데..ㅋ 얘네들은 1-2년 사이에 세편 만들고 끝~
한번 보고 나면 다시 기본 2년을 기다려야 하는거다.
셜록 시즌 1은 2010년 7월에 방송.
다시 시즌 2는 2012년 1월에 방송
시즌3은 2014년..ㅋㅋㅋ
현재 시즌 4가 2016년에 예정이 되어있다. 올해 찍는다나 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