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에 나와야 누군지 알어~
언제부터인가 걸그룹들 이름들을 못외우기 시작했다. 물론 이름들은 대충 여기저기서 들어보기는 했지만, 제법 유명한 몇 그룹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모른다.
설사 안다고 하더라도, 멤버이름들까지 일일이 물어버리면 알수가 없다....ㅠ.ㅠ 한계다. 물론 열심히 외울려면 마음먹으면 외울수도 있겠지만, 이 나이에 그다지 알고 싶지도, 알아서 도움이 되지도 않기에 그냥 모른척하고 산다.
난 어릴때 엄마가 왜 저 유명한 탤런트나 영화배우들의 이름을 모르는가 하고 의아해 했다. 이제 내가 나이를 드니깐 알겠다.
그런 정보들 말고도 알아야 될게 한두개가 아닌것이다.
그런데 말이야. 내가 그나마도 몇몇팀들의 이름이나 멤버들을 알게 되는 계기가 있어. 바로 예능이나 드라마.. 예능이나 드라마에서는 한두명들에게 포커스를 맞춰주니깐, 아무래도 그 사람들의 이름이나 얼굴들을 매치하기가 쉽더라구.
거기다가, 예능에 나와서 제법 웃기기라도 하면 오래오래 기억이 남지. 아마들 그래서 예능에 특히나 공중파 예능에 서로 나올려고 하는 거일지도. 제대로 공중파 예능 한번 잡으면 그 인기는 제법 오래 가지.
제법 오래간다기 보다는 뽕을 뽑는 경우가 있지. 캐릭터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써먹는 것이 방송국의 이치니깐 말야.
그런데, 그 날고 뛰는 예능에 나와서 제대로 인기몰이 하기가 절대로 쉽지가 않아서가 문제인거지~
어느 프로그램이든, 작가가 있고, 작가가 대본을 써주고, 거의 여기에 맞춰서 방송을 하니깐, 물론 그럼에도 대박을 터트리고 가는 몇몇 안되는 연예인들이 있기는 하지
걸스데이라는 그룹을 나는 이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제대로 알게됐다. 아마도 걸스데이라는 그룹을 제대로 보게 된 건 이 프로그램이 최초가 아닐까 한다.
워낙에 많고 많은 걸그룹에, 거기다가 걸그룹에 멤버들이 한두명인가?
여기에서 튈려면 얼마나 힘들까??
물론 보이그룹(?)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예능의 묘미라는 건, 언제 누군가가 갑자기 웃겨줄줄 모른다는 거지.
그룹중에 한명이라도 튀어주면, 그 그룹을 대중적인 각인이 손쉬운 셈이거든.
하지만, 그룹내에서도 인기도가 있으니 그것또한 얼마나 스트레스일까??
같이 활동하는 멤버들끼리에도 차이가 나는걸 물론 인정을 해야되지만, 거기서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클지 상상이 안간다.
그리 나이가 많지 않은 어린 가수들이, 대단하고 큰 그룹에 맞서서도 유명해져야하고
같은 그룹내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하고,
그들도 나처럼 많이 힘들 것 같네..
하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분명이 잘되는 날이 꼭 올꺼야~~
꼬옥~
'부자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려질 고장난 컴퓨터 (0) | 2014.04.02 |
---|---|
엄마랑 데이또~ (0) | 2014.03.21 |
내가 좋아하는 과자~ (0) | 2014.02.25 |
요새 열심히 읽는 책 (0) | 2014.02.14 |
마감이라는게 필요한것 같다. (0) | 2014.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