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999 주제곡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철도999 주제곡 기차가~






이 화면을 보면 그리고 이 음악을 들리면, 자다가도 깨서 티비앞에 옹기종기 앉았던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진짜 좋아라하던 애니메이션이었다. 커서생각해보니 이 은하철도 999는 그리 쉬운 애니메이션이 아니었다. 그걸 커서 알았다.


다시 말해, 어릴때는 아무리 봐도, 이 애니메이션의 진가를 알수 없다는 것이다. 얼마전에 EBS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보여줄때 거의 시간을 맞춰서 다시 다 봤는데, 그 내용의 깊이란, 진짜 대단한 거였다.





내가 제법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한회 한회마다 묻어나는 진한 감상을 필설로 다 할수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누가, 대본을 만들어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감상을 적어라는 것 뿐인데 말이다.

 




한 회, 한 회, 다양한 행성에 가서 거기서 경험을 하는 철이와 메텔~ 어릴때는 그저 신기한 모험일뿐이었는데. 하지만, 지금보니 인간 군상에서 일어날 수있는 갖가지 이벤트를 만들었던 내용이었으면, 인생의 깊이와 인간성에 대해 생각하는 내용이었다.




이런 애니메이션이 다시 있을 수 있을까?? 싶다. 이건 커서도 다시 봐도 괜찮을 그런 애니메이션이라는 데에 한표 던진다.





무조건 영원한 삶이라는 것이 필요한 것인가? 제대로 모든 것을 갖춘 후에야 영원한 생명은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 영원한 생명으로 과연 무얼 하며 살 것인가를 생각해봐야할 문제이다.


은하철도 999에서 나오느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무얼 하며 살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는 지성이라면 과연 영원한 생명을 선택할 것인가??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 구태여 영원한 생명이 왜 필요한 것인가?? 여하튼 철이는 마지막에 그 영원한 생명을 선택하지 않는다. 탁월한 선택이며, 나 역시도 그걸 선택했을 것 같다


중간 중간 행성에서 일어나는 각종 에피소드는 많은 것들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지독하게도 엄격한 규율이 있는 별이 있는가하면, 너무나 마음대로 흥청망청 살아가는 별이 있으며, 만 개의 모습을 그대로 다 보는 것이라 진짜 리얼했었다.


은하철도 999는 그건 절대로 나이가 들어야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어릴때 본 기억은 그저 신나는 노래와, 신나는 모험정도였지만, 실상은 아니었다. 나이가 들어서 다시 볼 수 있게 해준 EBS ,Thank you



오랜만에 은하철도 999 주제곡과 같이 한다.!!!






은하철도 999 주제곡


-김국환, 민경옥-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네 

행복찾는 나그네의 눈동자는 불타오르고 

엄마잃은 소년의 가슴엔 그리움이 솟아오르네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999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999 

은하철도999 


기차는 은하수를 건너서 밝은 빛의 바다로 

끝없는 레일위에 햇빛이 부서지네 

꿈을 쫓는 방랑자의 가슴에선 찬바람일고 

엄마잃은 소년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차있네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999 

힘차게달려라 은하철도999 은하철도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