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밤중에 배고프네요

먹방 괜히 봤어요..아 배고파~~~ 제가 늘 자주 보는 먹방인데, 오늘 자기전에 간만에 한프로를 볼까 싶어서, 벤쯔님 먹방 돌려봤는데. 내가 너무 좋아하는 라면 시리즈네요..아흐 괜히 봤어요..아 진짜 배고파.. 밥 먹은지 음. 시간이 오래 되긴 했군요. 6시 반정도에 밥을  먹었으니 거의 여섯시간이 흘렀군요. 원래는 당연히 이시간이면 아무것도 안먹고 일찍 자는게 맞는데요.





오늘은 이것저것 할 게 있어서 컴퓨터를 이것저것 만지다 보니 시간이 벌써 이만큼 되었군요. 왜 혼자 있는 고즈넉한 밤에 사람 목소리가 그리울때가 있잖아요? 저는 그럴때마다 유투브에서 먹방을 보는데요. 듣고 있기만 해도 그냥 같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좋아요.





이번에는 진짜 오랜만에 들었는데요. 여전히 열심히 방송하고 계시네요. 제가 아주 예전에 음악방송 같은걸 해봐서 아는데요. 여기는 아프리카TV의 어느정도 관리감독을 받던데요. 제가 했던 음방은 혼자서 내컴으로 하면 되요. 카메라가 필요없는 라디오 같은 방송이니깐요.. 헤드셋만 있으면 끝이었지요. 





그때 유명했던 버디버디 챗팅창 하면서, 진짜 전세계 사람들과 방송을 같이 했어요. 그대 오하이오 주에 살던 어릴때 조기유학 갔던 어린 동생이며, 부산에 있던 친구, 춘천에 있던 언니, 진짜 전국방송은 당연했고, 미국에 있던 친구들과도 챗팅하면서 음악도 듣고 그랬다.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당연히 못했겠죠? 아주 예전이었으니깐 가능하죠. 나름 사설방송이었지만, 참 재밌었는데, 그당시에도 지금의 아프리카처럼, 방송국에 소속되어서 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저도 나름 인기 있는 DJ였구요.ㅎㅎㅎ. 제자랑같지만, 대본있는 방송국 소속된 DJ들 보다 제법 말도 잘한다고 소문났었어요. 


그때는 노래에 대한 제법 이해도도 높아서 설명도 많이 해주고, 에피소드같은 것도 이야기해주고 그랬었는데, 나름대로 그 쪽세계에서는 나이가 많은 편이라 연륜이 높았다고 할까?





그 생활을 접은 이유는? 당연히 백수생활이 끝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터다. 밤에 해야하는데, 잠도 자야하고 직장생활에 따른 준비도 해야하니깐 말이다.


여하튼 한번쯤 경험도 나쁘진 않다. 그리고, 좋았던 기억이나 나빴던 기억 모두 좋은 추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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