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쓰는 블랙박스 어플 오토보이~


제가 운전면허증을 무지 무지 늦게 딴 편이랍니다. 다른 친구들 대학교 올라가자마자 따는 걸, 저는 운동신경도 둔하고, 그리 많이 몰 일도 없고, 결정적으로 차를 몰고 갈 곳이 없었어요.


나이가 들면서도,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편을 이용하고, 멀리는 아예 가지도 않고,ㅋㅋㅋ 그랬더니 더더욱 운전이 필요가 없어지대요~







그런데, 몇년전에 같이 운전면허증 없던 친구가 떡하니 따서 자랑하는데, 갑자기 급 부러운 거예요. 그래서 저도 그때 시간도 있고, 시험도 간소화되어서 땄답니다.


그러면 뭐해요. 장롱면허인걸요. 1년을 장롱에 묵혀두고 연수도 안받고 그냥 면허증로만 남겨뒀는데요. 저를 운전시키고 싶어하시는 저희 엄니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렇게 연수를 받게 되어, 운전을 조금씩 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아시죠? 초보의 슬픔, 정말 힘들고, 운전석에만 있으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거에요. 운전 하다 말다, 출퇴근에도 그리 차가 필요도 없는 직장이라서, 주말에만 잠깐씩 하니 늘지도 않고 무섭기만 하구..







도로로 나서면, 다들 나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고..ㅠ.ㅠ 얼마나 쫄았는지, 블랙박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더랬죠.


그래서 가격을 알아보니, 오메~ 비싸더라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집차는 나보다도 더 한가해서 그리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는데 비싼 블랙박스를 달기도 뭣하대요.


그래서 알아본게 블랙박스 어플이었어요. 집에 마침 노는 스마트폰이 있어서 이 아이에다가 블랙박스 어플을 깔고 거치대에 달아놓고, 시거잭으로 약간만 전원을 써보자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블랙박스 어플이 바로 오토보이, 다른 것도 몇가지 있었던것 같은데요. 그냥 무료인데다가 용량이 가장 작은 걸 고르자 싶어서 깔았습니다.


깔고 나서 실해하면 요래요래 나옵니다.






메인 사진인데요. 너무 이쁘죠??


제일 왼쪽 아래에 있는 톱니바퀴보양이.. 설정입니다.






무료인 주제에 있을 것 다 있더라구요.


일반설정 화면내용입니다.


저도 모두 다 아는 것이 아니라 그냥 기본으로 그대로 두고 쓰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카메라 설정




세번째로는 녹화설정






녹화설정 메뉴가 가장 많네요..ㅎㅎㅎ


자주 업데이트도 해주고, 무료어플인 블랙박스 어플 오토보이, 괜찮은것 같아요.


거치대에 올려놓고 찍은 동영상도 어디 하나 있을텐데요..도저히 찾을수가 없네요..ㅠ.ㅠ


여하튼 차를 많이 쓰지 않고, 어쩌다가 한번씩 사용하는 분들에게 고가의 블랙박스가 조금 무리다 싶으시면 일단 간단하게 어플 깔아보시고 테스트삼아 써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단, 배터리 소모량이 적지 않으니, 이점을 잘 관리해주시구요. 저도 꽤 낮은 안드로이드 버전(2.3.5)인데 이게 돌아가는 걸로 봐서, 조금 지나간 스마트폰에도 크게 문제 없을 듯 합니다..참고 하세요~